Shiva Baby , 2020 제작
미국 | 코미디
15세이상 관람가 | 77분
감독 엠마 셀리그만
평점 7.2(imdb)
영화<시바 베이비>는 사실 제목만 보고 욕인줄 알았어요. ㅋㅋ 그런데 "스폰남과 엄마가 마주쳤다"는 포스터 문구를 보니 욕도 맞긴 하더군요 ^^ 아주 절묘해요 ~
하지만 "시바(Shiva)"는 유대교식 장례 문화로, 장례식 직후부터 7일간 망자를 애도하는 기간을 말하더군요.
<시바 베이비>는 주인공 대니얼이 부모님의 성화로 누구의 장례인지도 모른 채 유대인 전통 장례식, '시바 '에 강제로 끌려오면서 시작되는데 그곳의 사람들이 대니얼을 대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의 명절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은 대니얼에게 남친 유무, 취업 여부, 외모 평가 등 귀에 피가 나올 것만 같은 질문들을 지겹도록 하고 또 하고 동갑내기 친척 마야와 비교를 하기 시작하죠...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대니얼을 더 당황스럽게 하는 건 장례식에 온 아빠의 옛날 동료 맥스였어요
맥스는 대니얼이 로스쿨에 다니기 위해 학비를 마련한다는 명목하에 대행 서비스를 하고 성관계를 하던 시절 만났던 남자였기에 충격이었고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은 더 충격적이었죠... 참, 세상 좁아요
맥스와 맥스의 아내 킴까지 오고 이 불편한 장례식에서 대니얼이 탈출할 수 있기를 빌고 싶지만,, 결말은 참.. 비참하네요.
대니엘의 아빠는 차편이 마땅치 않은 마야와 맥스 그리고 아내 킴과 아이까지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겠다며 모두 탑승시키는데 와..... 숨막히는 장면이예요.
영화 <시바 베이비>를 보면 대니얼이 취업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만족스럽고 자랑할 만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 장례식에서의 대니얼의 모습과 비슷하게 비춰주는 것 같아요.
장례식에서의 대니얼은 조건 만남으로 만난 맥스, 그의 아내 킴의 등장, 친천에게 로스쿨에 진학한다고 자랑하는 엄마, 억지 미소와 마음에 없는 대화를 하는 자신, 마야에게 핸드폰에 담겨진 과거를 들킨 상황, 우는 맥스의 아기를 떠안은 상황 등등 정말 탈출하고 싶은 장소 "시바"네요.
영화 <시바 베이비>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자랑하며 해외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영화이며 여성 감독 엠마 셀리그먼의 장편 데뷔작이라고 해요.
요즘 겨울이라 날도 너무 춥고 나가기도 귀찮은데 가볍에 코미디 영화로 보기 괜찮은것 같고 저는 TV 영화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하게 됐는데 "재미있겠다"란 생각이 딱 들어거든요!!
게다가 왓챠 독점 영화라고 하니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게될지 기대가 되네요^^
시바 베이비 줄거리
부모님의 성화로 누구의 장례인지도 모른 채 유대인 전통 장례식, '시바 '에 강제로 끌려 온 대니엘.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은 남친 유무, 취업 여부, 외모 평가 등 귀에 피가 나올 것만 같은 질문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설상가상 평생 비교 대상이었던 동갑내기 마야, 아까도 만나고 온 슈가대디 맥스, 그리고 그의 아내 킴까지 등장하는데.. 대니엘은 과연 지구상 가장 불편한 이 장례식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시바 베이비 출연진
레이철 세넛
몰리 고든
폴리 드라퍼
대니 데퍼라니
프레드 멜라메드
다이아나 애그론
재키 호프만
산드라 제임스
데보라 오프너
시바 베이비 결말 예측 예고편
시바 베이비 결말 엿보기
-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영화라 보고싶다
- 스폰남과 엄마가 마주치는 스토리가 궁금하다
- 전문가의 리뷰가 좋은 왓챠 영화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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