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판 남자
The Man Who Sold His Skin , 2020 제작
튀니지 외 | 드라마
2021.12.16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 104분
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평점 7.0(imdb)
영화 <피부를 판 남자>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피부가 필요한 사람에게 파는건가? "우와 ~ 저게 사실이라면 되게 충격적이고 영화의 소재가 독특하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 더 충격적이네요.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트 스릴러 <피부를 판 남자>의 줄거리를 살펴볼게요.
불합리한 억압을 피해 시리아를 탈출하여 고립된 생활을 하던 샘은 비자(VISA)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줄 수 있다는 제프리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제안을 수락해요. 뒤에 벌어질 일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죠. ㅠ_ㅠ
샘은 원하는 대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의 몸이 되어 사랑하는 연인 아비르와 재회하지만 미술관 벽에 걸린 자신의 모습에 조롱하고 무시하는 관람객들의 태도에 충격을 받아요.
자신의 피부를 팔아 자유, 돈, 명예를 얻어 기쁘지만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평생 전시되어 살아가는 결국에는 전시도 아닌 경매장에서 값을 매겨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남자의 인생 이야기예요.
영화는 실제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으며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과 실험적인 도전을 하는 벨기에 미술가 빔 델보예의 2006년 작품 "팀(Tim)"이 영화 <피부를 판 남자>의 실제 모델이라고 해요.
하지만 빔 델보예의 더 충격적인점은 모델 팀이 죽은 뒤 등 가죽을 벗겨 액자에 넣었다는 것이래요. 예술가라서 저런건지...참....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샘의 등에 비자(VISA) 타투를 새겨 스스로 예술품이 된 샘이 자신도 모르게 경매장에서 자신의 몸에 값을 매기는 구매자들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기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요.
경매장에서 샘이 오백만달러 인가?에 팔려 "넌 이제 자유야"라고 하지만 그것은 전시관에서만 자유일 뿐 몸에 뽀루지가 생겨도 몸 관리 안했다고 욕을 먹고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자신이 경매에 낙찰된 경매품이라는 사실에 샘은 구매자들 사이에 다가가 폭탄 테러범? 같은 행동을 하며 무언가를 손에 들고 누르려해요. 그러자 사람들은 외모가 중동 남자라는 사실에 겁에 질려 도망가기 위해 난리를 치죠... 이 모습이 우리 현실인 것 같아요.
또한 “자유, 명예, 돈을 드립니다! 당신의 피부를 팔겠습니까?”라는 강렬한 카피가 보이는데 아마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미래를 알았다면 절대 저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하지 않았겠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현대인 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심도있는 메세지를 남기는 영화이며 아.... 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너무 안타깝고 아무튼 결말이 씁쓸하네요 ......
피부를 판 남자 줄거리
자유, 돈, 명예를 드립니다! 당신의 피부를 팔겠습니까? 자유, 돈, 명예를 원한 '샘'은 악마 같은 예술가 '제프리'가 던진 계약서에 서명한다. 계약은 바로 그의 피부에 타투를 새겨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평생 전시되는 것!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그리고 톱스타급의 인기까지! 타투 하나로 180도 바뀐 인생을 즐기던 '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제프리'에게 팔아 넘긴 건 단순히 피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피부를 판 남자 출연진
야흐야 마하이니
샘 알리 역
모니카 벨루치
소라야 왈디 역
코엔 드 보우
제프리 고데프로이 역
데아 리앙
아비르 역
후삼 차다트
아델 사디 역
다리나 엘 준디
크리스티안 바딤
피부를 판 남자 결말 예측 예고편
피부를 판 남자 결말 엿보기
- 예고편만 봐도 가벼운 영화는 아니다
- 피부를 팔아 사는 인생 이야기라 독특하다
- 충격 실화 바탕 스릴 영화라 기대된다
#피부를판남자 #결말 #평점 #정보 #출연진 #예고편 #스포 #다시보기 #드라마영화추천 #보러가기 #추천영화
신작 영화